"독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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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폐지론 속 존속 결정 — 배경훈 부총리 프런티어 AI 천명
이 칼럼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폐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배경훈 부총리가 9월 29일 독파모 지속과 프런티어 AI 도전 의지를 밝힌 것을 계기로 그 필요성을 다섯 가지 주권 개념으로 설명했다. 필자는 AI를 기술주권을 토대로 경제·안보·인지·제도 주권까지 걸린 문제로 규정했다. 한국은 반도체 수출로 경상수지 흑자를 냈지만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고, 이는 해외 AI 모델 사용료 지출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6월 미 상무부 수출통제로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 접근이 19일간 막혔던 사례를 들어, 해외 모델에 의존할 경우의 안보 위험을 지적했다.

배경훈 부총리, 독자 AI와 프런티어 AI 투트랙 전략 발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과 프런티어 AI를 한국 AI 전략의 두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독파모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AI로, 프런티어 AI는 세계 최고 수준 기술에 도전하는 모델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독파모 프로젝트는 5개 정예팀으로 시작해 단계평가를 거쳐 현재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3개 팀이 남았고 3차 평가가 진행 중이다. 배 부총리는 GPU 등 컴퓨팅 자원 지원을 독파모 참여 기업뿐 아니라 특화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으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수출통제·보조금독파모 3차 평가 지속…과기정통부, SPC 전환설 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3차 전형을 중단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프런티어 AI 개발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을 부인했다. 5개 팀으로 시작한 독파모는 단계평가를 거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3개 팀이 남았으며, 이 중 2개 팀을 최종 선정하는 3차 평가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3차 평가 방식과 SPC 설립 여부, 독파모와 프런티어 AI 개발의 연계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AAII v4.2 비공개 테스트 확대, 벤치마크 게이밍 대응
조지 카메론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공동창업자 겸 CPO는 14일 방한해 'AI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v4.2 개편이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정부 독자 AI 모델 평가 탈락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개편이 비공개 테스트 비중을 20%에서 40%로 늘리고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AA 브리프케이스'를 추가한 것으로, 벤치마크 게이밍을 막기 위한 지속적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모티프는 AAII 평가에서 참여팀 중 최고 점수를 받고도 전문가·사용자 평가에서 밀려 탈락해 벤치마크와 실제 성능 간 괴리 논란이 일었다. 카메론 CPO는 특정 기업·국가에 따라 평가 기준을 바꾸지 않고 모든 모델에 동일한 표준화된 방법론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독파모 참여 3사, 각자 영역서 AI 경쟁력 확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 참여했던 네이버클라우드, NC AI,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정부 평가 결과와 별개로 각자 영역에서 성과를 쌓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한국은행 등과 협력해 국방·금융 등 고보안 분야로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NC AI는 현대로템, 포스코DX, 한화오션, 가비아 등과 협력해 국방·조선·로봇 분야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독파모 2차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모티프 3'에 이어 차세대 모델 '모티프 4'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파모 성과와 무관하게 참여 기업들이 각자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