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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수요, 신흥국 저가폰 보급 발목
GSMA가 발간한 '2026 모바일 인터넷 연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向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저가 스마트폰 제조원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소득·중간소득 국가의 모바일 인터넷 신규 이용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상당수는 통신망 서비스 지역에 살면서도 기기가 없어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SMA는 저가 스마트폰 시장 위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GSMA는 반도체·메모리 제조사에 저렴한 부품 공급 확대를, 각국 정부와 통신사·제조사에는 중고 단말 재사용 등 구매 부담 완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삼성·애플, 내년 메모리값 상승에 스마트폰 가격 인상
미즈호증권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지고, 플래그십 비중이 크고 물량 확보가 안정적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중저가 제품 의존도가 높은 중국 업체는 공격적 마케팅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미즈호증권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비 9% 줄어든 11억 5000만대(기본 시나리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애플과 삼성전자 출하량은 소폭 증감에 그치는 반면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3사는 합계 8900만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 D램·낸드 가격 상승폭이 예상을 웃돌아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스마트폰 가격 인상폭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