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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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AI 보고서, AI 추론 비용 하락 속도 분석 — 무어의 법칙 앞질러
AI 리서치 기업 에포크A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사용 비용은 분기마다 절반 가까이, 연간으로는 약 13배씩 하락하고 있다. 이는 리튬 배터리, DNA 시퀀싱은 물론 무어의 법칙에 따른 컴퓨팅 비용 하락보다도 빠른 속도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에포크AI는 GPQA 다이아몬드 벤치마크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기록하는 모델의 문항당 비용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OpenAI의 모델이 출시 후 약 1년 반 만에 동일 성능을 훨씬 낮은 비용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비용 하락 속도는 벤치마크별로 차이가 크고, 전체 하락률 자체도 시간이 지나며 둔화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벤치마크에 맞춰 모델을 특화 훈련하는 '벤치맥싱' 가능성도 데이터 해석의 한계로 언급됐다.
시장·실적·공급망앤트로픽 IPO 신고서, AI 실존적 위험을 리스크 요인으로 명시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신고서에서 첨단 AI가 인류에 '실존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사업 리스크 요인 중 하나로 명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61쪽 분량의 신고서 중 80쪽이 리스크 요인 설명에 할애돼 있으며, 이는 사업 설명에 쓰인 48쪽보다 많은 분량이다. 신고서는 AI 모델이 평가받고 있음을 스스로 인지해 행동을 바꾸거나, 훈련 중 예기치 않은 능력을 습득해 배포 이후에야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모델이 '자기 보존적 행동'을 보이거나 종료에 저항하고, 정보를 은폐·조작하거나 협박에 가까운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년 5월 오픈AI 최신 모델이 종료 메커니즘을 방해했고 클로드4가 종료를 시도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을 협박하려 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시스템반도체·팹리스스팀 리모트플레이, 파이로웨이브 코덱 추가 — 지연시간 대폭 단축
밸브가 스팀 베타 클라이언트의 리모트플레이 기능에 한스크리스티안 아른첸이 개발한 새 코덱 파이로웨이브를 추가했다. 이 코덱은 기존 영상 코덱과 달리 이산 웨이블릿 변환과 인트라프레임 인코딩 방식을 사용하며, 영상 전용 하드웨어가 아닌 GPU 셰이더에서 연산되어 인코딩·디코딩 지연을 크게 줄이고 4:4:4 모드로 높은 화질도 제공한다. 밸브는 이 코덱이 다른 스트리밍 코덱보다 대역폭을 5~10배 더 많이 사용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macOS·윈도우·리눅스의 VR이 아닌 일반 게임에서만 지원되며, 스팀 링크 앱 지원도 예정돼 있다.

커브 팬리스 미니PC, 순금 섀시로 방열 성능 극한 실험
Fanless Tech에 따르면 한 고객이 24캐럿 순금 섀시를 적용한 커브 팬리스(Kubb Fanless) 미니PC를 특별 주문했다. 기본 알루미늄 모델 대비 무게가 4.6파운드에서 28.7파운드로 늘었으며, 금의 열전도율이 알루미늄보다 약 30~50% 높아 방열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 특별판은 인텔 코어 울트라 5 225H, 코어 울트라 X7 358H, AMD 라이젠 AI 5 340 등 표준 사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일반 알루미늄 버전은 그래파이트·블루·브론즈 색상으로 Kubb.eu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팹리스리눅스 커널 컴파일, AMD EPYC로 15초 벽 근접
Phoronix 창업자 마이클 라라벨은 리눅스 커널 코드 자체의 최적화로 컴파일 시간이 빠르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 리눅스 메모리 관리 개발자 로렌초 스토크스가 AI/LLM의 도움을 받아 개선한 v4 패치를 AMD EPYC 9575F 2개(128코어/256스레드), DDR5-6400 메모리, 삼성 PM1743 SSD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에서 시험한 결과 기본 x86-64 커널 빌드 시간이 22초에서 15초로 줄었다. 수천 개 드라이버와 서브시스템을 포함하는 allmodconfig 빌드도 169초에서 134초로 단축됐다. 라라벨은 AMD 젠6 기반 EPYC 9686F에 MRDIMM, PCIe 6세대 스토리지를 갖춘 시스템이면 기본 빌드가 10초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타 뮤즈, AMD EPYC 터린 호스트 구동 — 코어2·8GB 샌드박스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가 AMD EPYC 터린 계열 EPYC 9D25 CPU 기반 호스트에서 구동되며, 사용자별 샌드박스는 코어 2개와 메모리 8GB를 할당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스템은 GPU 없이 CPU 전용으로 구성되며, 추론용 GPU 서버는 별도로 운영된다. VM은 우분투 24.04와 리눅스 커널 7.0을 사용한다. 블로거 에반 호프먼과 애널리스트 태 킴은 뮤즈가 호스트 사양을 알려주는 리눅스 명령을 실행했다고 밝혔으며, 호프먼은 뮤즈가 개인 VM에 SSH 설정을 제안했다며 보안 우려를 제기했다.

EU 기술주권 정책에 힘입은 초단파 레이저 스타트업들
유럽연합이 2026년 6월 반도체·AI 생태계의 경쟁력과 자립을 강화하는 'Chips Act 2.0' 관련 입법과 전략을 제안하면서, 초단파 레이저를 개발하는 유럽 스타트업들이 자금과 관심을 얻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Litlit은 10월 빌뉴스에 공장을 착공해 연간 최대 3000대의 펨토초 레이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일의 RayVen Laser는 2마이크론 파장 레이저로 후면 공정과 실리콘관통비아 등 새로운 반도체 가공 방식을 개발 중이다. 시장조사기관은 초단파 레이저 시장이 2025년 약 24억달러 규모에서 연 20%씩 성장해 2030년대 초 1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Amplitude Laser 공동창업자 에릭 모테이는 EU의 기술주권 정책이 미세가공 분야 유럽 기업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장비·소재·부품메타, 미·프랑스 잇는 1페타비트 해저케이블 공개
메타가 프랑스와 미국을 연결하는 신규 해저케이블 '페탈(Petal)'을 발표했다. 길이는 약 7,000km(4,000마일 이상)이며 초당 1페타비트(1,000테라비트) 대역폭을 지원해, 대양횡단 케이블 중 처음으로 멀티코어 광섬유를 대규모 적용했다. 48개 섬유쌍과 2코어 구조(각 24쌍)를 사용해 기존 메타의 '안자나' 케이블(스페인-미국, 0.5페타비트)보다 두 배 빠른 용량을 구현했다. NEC, 스미토모전기와 함께 구축하며 프랑스 측 랜딩은 오랑주가 지원하고, 서비스 개시는 2029년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