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레시
Refresh

DRAM 이 전하를 잃기 전에 다시 채워 넣는 동작. 용량이 커질수록 이 동작이 쓰는 전력과 시간이 부담이 된다.
DRAM 셀은 커패시터에 전하를 담아 0과 1을 표현하는데, 이 커패시터는 누설전류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전하가 빠져나가 정보가 사라진다. 그래서 컨트롤러는 모든 로우(row)를 일정 주기로 순회하며 읽었다가 다시 써넣는 리프레시 동작을 반복해서 데이터를 유지한다. 문제는 이 동작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로우가 정상적인 읽기·쓰기 요청을 처리할 수 없다는 점인데, 집적도가 올라가 셀 수가 늘어날수록 한 번에 리프레시해야 할 로우 수도 늘어나 대역폭 손실과 소비 전력이 함께 커진다. 그래서 서버용 고용량 모듈이나 모바일 저전력 D램을 설계할 때는 온도에 따라 리프레시 주기를 조절하거나 로우를 나눠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 부담을 줄이려 한다. 실무에서는 벤치마크에서 지연이 주기적으로 튀는 현상을 분석하거나, 데이터시트의 tRFC(리프레시 사이클 시간)·tREFI(리프레시 간격) 값을 서로 다른 용량의 제품끼리 비교할 때 이 개념과 마주치는데, 이 값은 셀 하나의 특성이 아니라 전체 칩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과 주기를 함께 규정한 것이라 단순 비교하면 오해하기 쉽다.
메모리 분야의 다른 용어
3D 낸드중급해설
3D NAND셀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낸드 구조. 평면 미세화의 한계를 층수로 우회한 방식이라 깊게 파는 식각이 관건이 된다.
DDR입문해설
Double Data Rate클록의 오르내림 양쪽에서 데이터를 실어 보내는 DRAM 규격 계열. 세대가 올라갈수록 속도와 전압 규격이 함께 바뀐다.
DRAM입문해설
DRAM전원을 끄면 내용이 사라지는 주기억장치용 메모리. 축전기에 전하를 담아 두므로 주기적으로 다시 채워 줘야 한다.
GDDR중급해설
Graphics DDR그래픽 카드용으로 대역폭을 끌어올린 DRAM 규격. HBM 보다 싸고 만들기 쉬워 여전히 널리 쓰인다.
HBM중급해설
High Bandwidth MemoryDRAM 다이를 여러 장 쌓고 넓은 통로로 연결한 메모리. AI 가속기의 대역폭 병목을 푸는 부품이라 수요가 가속기 판매에 직결된다.
LPDDR입문해설
Low Power DDR저전력에 맞춰 규격을 다시 짠 모바일용 DRAM. 최근에는 서버·AI 기기에서도 쓰인다.
NAND 플래시입문해설
NAND Flash전원을 꺼도 내용이 남는 저장용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쌓아 단수를 올리는 방식으로 용량을 늘린다.
SSD입문해설
Solid State Drive낸드 플래시로 만든 저장장치. 컨트롤러와 펌웨어의 몫이 커서 같은 낸드로도 성능 차이가 난다.
eTT고급해설
effective Tested Test die완제품 검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로 거래되는 메모리 다이. 같은 용량이라도 검사품과 가격 차이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