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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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I, AI정책에 플랫폼 계층 신설 요구 — GPU·모델만으론 부족
정철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 AI 네이티브 플랫폼(ANP) 분과위원장은 21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GPU·데이터센터 확충과 AI 모델 개발만으로는 국가·기업의 AI 경쟁력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GPU·데이터센터를 발전소, AI 모델을 전기에 비유하며 이를 산업 현장까지 전달하는 배전망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CI는 기존 PaaS 지원분과위원회 명칭을 ANP 분과위원회로 바꾸고, 정부 AI 정책에서 플랫폼을 인프라·서비스와 구분되는 독립 영역으로 정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공공 AI 사업에서 플랫폼 구축을 별도 과업으로 명시하고 기술 중립적인 발주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로 제시했다.

"AI 정책, 모델 넘어 피지컬 AI·에이전트로 전환해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2025년 국내외 인공지능 산업 동향 연구' 보고서에서 한국의 AI 정책이 초거대 모델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피지컬 AI와 에이전트형 AI의 산업 적용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을 국가 중점 전략 분야로 정하고 범부처 R&D·실증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실증 특례와 규제 샌드박스 확대, 융합 인재 양성, 위험 수준별로 규제를 차등화하는 '한국형 AI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PRi는 이러한 전략이 한국이 현장 중심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핵심 정책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수출통제·보조금SPRi 보고서, 데이터 거버넌스 중심 AI정책 재설계 제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2025년 국내외 인공지능 산업 동향 연구' 보고서에서 기업의 AI 도입은 보편화됐지만 실제 업무와 성과로 확산되는 데에는 '파일럿의 벽'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국내 AI 정책이 GPU·모델 확보와 개별 실증 중심에서 벗어나 전 주기 인프라 구축과 산업 확산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앤스로픽, 영국 AI 정책 설계자 영입…이해충돌 논란
앤스로픽이 영국 정부의 'AI 기회 실행계획'을 작성한 매트 클리퍼드를 국제업무 총괄 매니징디렉터로 영입했다. 클리퍼드는 첨단연구혁신청(ARIA) 의장직과 벤처캐피털 앙트러프러너 퍼스트 역할은 유지하되 나머지 직책에서는 물러난다고 밝혔다. 영국 하원 과학혁신기술위원회 치 온우라 위원장은 그가 AI 관련 정부 예산을 투자하는 ARIA 의장직을 겸임하며 앤스로픽에 합류하는 것이 명백한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AI 장관에게 ARIA의 독립성을 보장할 안전장치 마련을 요구했으며, 클리퍼드는 ARIA 내 앤스로픽 관련 사안에서 회피하겠다고 전해졌다.